한인회 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정길봉)에서는 지난 2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한인회 선거제도, 한인회장 입후보 자격, 한인회장 공탁금, 고문회의 신설, 선거공영제 실시등 5개 안건에 대한 범동포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회 수습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상정된 5개안건에 대한 타당성과 부당성을 발표하며 찬반의견을 펼쳤으며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한인회 관계자들도 일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청회는 당초 예상보다는 적은 50여명의 인원이 참석,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후 5시에 폐회됐다.
한편 한인회수습대책위원회는 동포공청회가 끝난뒤 이날오후7시 동백옥에서 회의를 갖고 공청회에서 모아진 의견들과 한인회수습대책위원회의 입장을 한데 모아 새로 선출되는 제 14대회장단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정길봉 수습대책위원장은 “우리는 두개의 한인회가 존재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고 한인회 이사회에서 결성한 제14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갑실)를 측면에서 선거가 잘 치러질수 있도록 도와주고 감시하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수습대책위원회가 나갈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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