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샤핑객을 잡아라"
▶ 할인, 무이자, 경품추첨 프로그램 앞다퉈 실시
여름 휴가철의 마지막인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타운업소들이 연휴대목을 겨냥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타운내 전자, 가정, 가구, 자동차 등 대부분 업소들은 크리스마스와 독립기념일 연휴에 버금가는 대목인 노동절 연휴동안 대대적 세일을 실시하는 등 연휴샤핑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노동절을 끝으로 사실상 여름은 끝나 이태리 할인매장등 의류업소에서는 여름양복등을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다.
헐리트론은 1일부터 4일동안 냉장고와 마이크로 웨이브 등 인기상품을 포함 전 품목에 대한 20-30% 할인과 1년 무이자 프로그램, 제트스키 경품 잔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스모스 전자도 4일까지 구매 상품에 따라 DVD플레이어, 전기밥솥, 마이크로 웨이브를 무료로 증정하는 경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ABC전자도 피크닉 용품과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쿠터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했다.
헐리트론의 스티브 제 부장은 "노동절 연휴 매출이 해마다 상승하는 등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세일 품목과 광고를 늘리는 등 보다 적극적인 판촉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ABC전자의 박호성 매니저도 "노동절 연휴기간 샤핑객들이 평소보다 1.5-2배 이상 몰린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10-15%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스전기와 정스 프라이스 센터 등 가정용품 업소들도 이번주 부터 노동절 연휴를 맞아 피크닉 용품 등을 중심으로 세일에 돌입했다. 김스전기의 경우 아이스박스구입시 소형 아이스박스와 물통을 보너스로 주는 판촉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스프라이스 센터는 빙수기, 화채그릇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업소로는 김윤성 헐리웃 포드가 4일 까지 7일 동안 최고 5,000달러까지 디스카운트해주는 노동절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니온 닷지는 2000년형 캐러밴 총정리 세일을 하고 있다. 헐리웃 포드의 앤디 홍씨는 "자동차의 경우 노동절 연휴기간이 2001년형 판매를 위해 2000년형 모델을 대폭 세일하는 기간"이라며 "올해의 경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세일 기간을 작년보다 2배이상 늘려잡았다" 고 말했다.
이밖에 LA가구는 노동절 연휴 샤핑객을 위해 3일 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이태리 니꼴레티 가구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하며 12개월 무이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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