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나갔다가 내 발에 걸려 맥없이 내동댕이치듯 넘어진 날,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걸림돌이 없었는데 걸리듯 넘어졌다. 심상치 않은 이 느낌은 뭘까? 설마 별일 아닐 거야…
[2024-02-12]난 왠지 2월이 좋다“괜찮아!”이제 막 새해도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위로가 있어 좋고 “이제 부터 해보는 거야!”라는 올해도 아직 11개월 씩이나 남아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
[2024-02-09]부침개 얘기를 할까해요. 부침개는 경상도 말로 ‘찌짐’이에요. 쌍자음이 담긴 이름에서부터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구워야 바삭할 거구요. 그래서 저처럼 경상도 사람들에게 …
[2024-02-08]지난 몇 년간 내 삶은 투병 모드이다. 어느 순간 감지된 왼쪽 다리의 불편함을 통해 오른쪽 뇌에 종양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놀랄 여유도 없이 두 번의 뇌수술 (개두술과 감마 나…
[2024-02-05]어쩜 저렇게 한결 같을까?몇년을 만나면서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러우면서 그 변함없는 사랑의 비결이 무척 궁금했다.4년전 우리는 파라다이스로 이사를하고 새로운 이웃들도 많이 생겼다…
[2024-02-02]‘여성의 창’ 연재는 오랫동안 지인들로부터 쉽지만 의미가 깊어 여운이 오래간다는 찬사를 받아온 나의 글들에게도 날개를 달 수 있는 기회라 새해선물을 받은 듯 무척 기쁘다. 나는 …
[2024-02-01]가끔 학창시절을 회상할 때면 도서관 카페를 떠올리곤 한다. 그룹 토론, 고민 상담, 각종 수다들로 늘 왁자지껄 하던 곳… 허기를 달래는 컵라면과 김밥 냄새, 감성을 달래는 커피향…
[2024-01-29]“예뻐” 들어본 말 중 가장 민망한 소리가 뭐냐고 묻는다면. 그리고 내 반응이 궁금하다면 ‘취향이 독특하시군. 허기사 추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긴하지.’ 독특한 취향의 사람 …
[2024-01-27]오래전이다. 나의 직원이 카페를 닫고 뒷정리를 하면서 진한 향수 냄새가 난다고 했다. 우린 아마도 손님이 향수병을 엎지른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향수 냄새는 더…
[2024-01-25]요즘 하루는 수많은 SNS와 함께 너무나도 바쁘게 지나간다. 금방 지나가는 메시지와 영상들을 보면서, 내가 무엇을 보았는지 무슨 글을 남겼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간다. 무언가를 점…
[2024-01-22]로힝야 난민들 피난길 사진.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의 나프강을 건너는 두 남자가 작대기를 어깨에 메었는데 보자기가 매달려 있고 그 안에 닭 두마리. 얼마나 궁핍한 삶인지 짐작이…
[2024-01-19]참 오랫만에 그녀가 왔다. 더 깊어진 그녀의 눈동자는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으로 반짝였다. 마치 맑고 깊은 호수위에 따뜻한 한줄기 햇살이 비추듯이. 그녀는 나의 카페 근처에 살…
[2024-01-18]인생의 퍼즐을 하나하나 채우다 보면 사라져 버린 몇 개의 조각들 때문에 조금의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런대로 살아간다. 나에게는 어릴 적 엄마 품에서 지내지 못한 그 시절의 공간이…
[2024-01-15]수고 없이 누리기만 하는 것이 누워서 떡먹기라는 말의 뜻이 아닐까? 비단 보료에 비스듬히 누워, ‘떡이 먹고 싶구나’ 하면 뜨끈한 떡 대령. 벼가 모가 되고 모가 나락이 되기…
[2024-01-12]청룡의 해, 무언가 거창한 새해의 꿈이라도 가져야 할 것같은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은 묶은해의 찌꺼기들을 비우고,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포부와 소망들을 새포대에 담는다. 하지만…
[2024-01-11]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 날 한 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새해 첫 기적/반칠환무덤…
[2024-01-05]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다. 재채기가 불쑥불쑥 휘몰아 치고 콧물이 염치도 없이 사정없이 흐른다. 병든 닭마냥 눈이 저절로 풀어지며 노곤하다. 예고없이 찾아온 몸의 변화에 도저히 …
[2024-01-04]정신없던 연말이 지나가고 또 한 해가 시작되었다. 너무 바쁜 일정 가운데 살아가는 나는 그저 매일매일 주어진 만남에 마음을 다해 섬기다 보면 한 달이 지나가는지 한 해가 지나가는…
[2024-01-01]어릴 적에 갖고 싶었던 도깨비 방망이를 마구 휘두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교회 안에서.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금 나와라, 아멘! …
[2023-12-29]무작정 길을 걷고 있다. 평소에 걷던 익숙한 산책로가 아니다. 미지의 곳이고 처음 발을 디딘것 같다. 길이 없다는 두려움이 인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
[2023-12-28]"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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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원인으로 선박 동력문제 추정⋯“테러 증거 없다”메릴랜드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1.6마일 길이의 교량이 26일 새벽 대형 컨테이너선…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재외선거가 오늘(27일) 시작됐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 투표소가 설치돼 내달 1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